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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수 Unix 쟁이의 Windows 개발 환경 삽질 보고서 #2: VI + Visual Studio?

오늘의 삽질기

늙다구니 왕초보를 보살피실 줄 아는 “아름드리” 님의 친절한 댓글 덕택에 오늘의 틈삽질 - 틈나는 대로 하는 삽질 ^^;;은 꽤 즐겁다.

  • Command Line은 아니지만 서도, CDPATH 나름 대체하는 방법은 해결,

오늘은 아침부터 삽질 시작. 댓글 보고 곧바로 Registry 고치기 부터 시작. 어제 깔아 두었던 VI(VIM)로 아래 같이 reg 파일 만들어 start로 실행. 꾹꾹! 뱅!

[HKEY_CLASSES_ROOT\Directory\shell\Command]

@="Code Here"

[HKEY_CLASSES_ROOT\Directory\shell\Command\command]

@="cmd.exe /k \"C:\\Program Files\\Microsoft Visual Studio 10.0\\VC\\vcvarsall.bat\" x86"

오, 그리고 짜잔. Live Mesh로 공유된 JoP(Joy Of Programming) 폴더를 클릭하니, “Code Here”이라는 아이템이! 헉 그런데 왜 이거 실행시키니 왜 JoP가 아닌 그 위 Documents로 떨어지는 것이냐… 새로 태어난 아기 쉘 프로세스의 Current Working Directory를 클릭했던 폴더로 잡아주는 방법은 없으..까나… 뭐 꼭 또 갈켜 달라는 것은 아니고…

  • SnippetCompiler로 VI를 대체?

- 아름드리 님이 갈쳐 주신 “SnippetCompiler”를 살펴보다 여기 저기 뒤져 보니, 나같이 생각하는 생각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던 모양. 그럼 그렇지! 2004년 6월 MSDN에 날마다 필요한 10가지 개발자 도구 가운데 하나로 꼽힌 것을 보니 제법 오래된 듯 한데. 다만, 아쉽게도 내가 만져보려는 .NET 4 판은 아직인듯.

- 그래서 결국 다시 손에 익은 VI로 돌아왔으나, 산처럼 쌓인 뱀처럼 긴 이름의 API 이름들을 주무르려면 곧 힘에 부칠 듯. Mac OS X에서 쓰던 TextMate 비스무리 한 에디터만 있어도 딱일 터인데 하는 생각이.

  • 그 밖에

- 서버 급히 만질 때 써보려고 X Terminal 비스무리 한 걸 찾았으나, 이 문제는 골치아파 무기한 연기. RDC는 아무래도 내 타입이 아냐… oTL. 프로그래밍 언어 문제는 아무래도 오늘 고민 좀 더해야 할 듯.

오늘 느끼기를

  • 여전히 \랑 /의 차이는 이겨 내기 쉽지 않고나. 비슷하게 clear vs. cls, 무심코 find 해보다가 허걱하는 일 되풀이 하고 있고, dir vs. ls는 각기 오래 익어서 헛갈리지 않지만 서도.
  • cd 해놓고 왜 프롬프트가 그대로인지 멍하니 지켜보는 스스로를 또 한심하게 지켜보는…
  • 그런다고 cd ~하는 것은 또 뭐냐
  • csc가 C# compiler 이름이라는 거, 참 오랜만에 기억났다. 그래도 cl은 무심코 떠오르더만
  • 고작해야 환경 변수를 다루는 것인데 – Registry도 Enviroment요, Shell 변수도 Environemnt요, 다 본질도 같고 역할 도 같것만, 고치는 방법도 다르고, 관례도 서로 다르고… 이건 여전히 문제. 반드시 그래야 할 까닭도 없이 단순한 것을 어렵게 만드는 이 분야의 고질적인 버릇은 Unix, Windows, Mac OS X 할 것 없이 여전.

중딩 시절부터 1년 만땅으로 코딩 한 줄 안하고 세월을 보낸 것은 여기 와서 처음.

그럼 이제부터는 코딩 시작!? 할 수 있으까…?